알레르기 면역 치료 14회차

지난주 목요일인 8월 19일 목요일에 또 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동일 용량이었는대 이번엔 살짝 붓고 아프고 가려운 것도 심하지 않았습니다. 이정도만 계속되면 할만히겠습니다.
8월 중순부터는 바람이 서늘해지고 알러지에 대한 두려움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재체기를 하고 콧물이 시작되기도 하는 때였습니다. 작년 이맘때 기침을 한달동안 했었죠.
지금은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좋네요. ^^

다음달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약되어 있어서 주사 놔주신는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면역주사 1주 정도 차이를 두고 맞으면 괜찮다고 하셨고 코로나 백신을 면역치료주사보다 아프다는 환자분은 없었다고 합니다. 면역치료주사가 아프긴하죠. 한달에 한번씩 맞고 있으니 코로나주사가 팔이 아프다는 말을 많이 듣긴 했는데 내가 경험한 것들보다는 낮은 수위라고 하니 다행인지 뭔지 이상한 기분입니다.
저는 9월 10일에 백신 예약이 되어있으니 그때 또 후기를 남겠습니다.

소소한 이 글들이 봄가을에 알러지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