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Choose - 고민과 선택

지난 목요일에 9회차 주사를 맞았습니다. 8회차와 동일하게 1.0ml 맞았고, 또 살짝 붓고 한 이틀간 가려웠습니다. 이제 주사맞은 후 얼음팩을 데준다던지, 30분 앉아 있다가 가라던지 하는 것 없이 주사맞고 바로 나갈 수 있어서 한결 시간이 단축되고 그에 따른 부담도 줄었습니다. 점점 일상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봄이 오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아직 주사의 효과라고 생각치는 않지만 아침 저녁으로 먹는 약, 심할 때 먹는 약, 코에 뿌리는 약, 숨 막힐 때 쓰는 흡입재가 구비되어 있어서 든든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8회차 주사를 맞았습니다. 한달 금방 오네요. 이번에는 용량을 1.0ml로 늘렸습니다. 주사에 대한 반응이 격하지 않으니 교수님은 꾸준히 올리실 생각이신 가봅니다. 이번 주사는 지난번보다는 좀 더 가려웠고 가려운 기간도 더 길었지만(이틀정도) 지낼만 했습니다. 다음달 되면 교수님이 어땠냐고 물어보시는데 기록해두지 않으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 꼭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자다가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으로 깨는 문제에 대해서 흡입제인 벤토린을 처방받았습니다. 밴토린은 기관지 확장제인데 호흡이 곤란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심리적일지라도 도움이 된다고 히여 처방을 받았습니다. 자다가 숨막히는 듯한 느낌으로 깨는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기록을 해두려합니다. 특히 알러지가 심한 봄, 가을..

4주차입니다. 오늘은 2번 앰플로 넘어갔습니다. 2번이 좀더 쎄고, 계속 맞아갈 주사라고 합니다. 2번을 0.2ml로 살짝 시작합니다. 양이 적어서 그런지 지난주보다 열감과 가려움이 덜합니다. 30분만 대기하고 귀가하였습니다. 매번 이렇게 대기를 해야 하는지 여쭤봤더니 한달에 한번 맞는 정도가 되고, 별 이상없으면 맞고 바로 간다고 합니다. 반응도 줄어들고 곧 시간도 줄어들 생각을 하니 부담감이 조금은 줄어들었습니다.

1,2주차 주사를 맞았습니다. 초반 1~2달은 1주에 한번씩 주사를 맞고, 그 이후에는 한달에 한번정도로 기간을 조정한다고 합니다. 1,2주차의 반응이 조금은 달랐습니다. 1주차 담당의사선생님께 우선 진료를 봅니다. 첫 주사이므로 1시간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면역치료실로 이동하여 주사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듣고, 왼쪽팔에 주사를 맞고 바로 아이스팩을 팔에 부착합니다. 저의 치료제는 쑥에 대한 성분이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반응이 좀 쎄다고 합니다. 그래서 1시간 대기입니다. 30분 후 아이스팩을 떼고 상태를 한번 본 후, 1시간 후에 큰 문제 없다고 판단되어 귀가 조치를 받습니다. 주사 부위는 손바닥만큼 빨개졌고, 뜨뜻하며 가렵습니다. 팔과 어깨부위가 조금 아팠는데 심하지 않습니다. 이 ..